"효성해링턴 응암, 이 가격이 다시 올 수 있을까?"

"신축인데 아직도 8억 초반대?"
"서부선, 역세권 개발… 은평의 조용한 복병"

"6호선, 서부선, 역세권 개발… 입지 호재는 터질 준비 끝. 응암역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지금은 조용하지만 한 방 있는 신축입니다. 고점 대비 1억 빠진 지금, 다시 볼 타이밍일지도 모릅니다."

 

응암역 바로 앞 신축 아파트,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서부선 예정, 역세권 개발 호재에도 아직 8억 초반대에 살 수 있는 몇 안 되는 서울 신축입니다.
고점 대비 1억 이상 빠진 지금, 이 가격이 다시 올 수 있을까요?

응암역 효성해링턴플레이스, 난 여기서 또 배운다

요즘 들어 내 유튜브 알고리즘이 계속 ‘은평구’ 얘기를 해댄다.
‘응암역세권 개발’, ‘은평 뉴타운 이후 최대 수혜지’, ‘서부선’까지 붙으면 아주 가관이다.

나? 또 혹하지.
내가 또 이런 "언더밸류된 도심 속 보석" 스타일에 약하잖아.
그래서 결국, 응암역 효성해링턴플레이스를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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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 애매한 듯 애매하지 않은 응암역

응암역이라고 하면, 은평구 토박이들 아니면 잘 모른다.
솔직히 말하면 ‘딱히 갈 일 없는 곳’이 맞다.

근데 이게, 투자자 입장에선 다르게 보인다.
👉 1호선은 안되지만, 6호선은 언젠간 뜬다
👉 서부선 예정 + 응암동 중심지 개발 움직임
👉 응암역 앞 소규모 재개발지 잔뜩

입지의 정점은 아니다.
하지만 6호선이 여의도·마포·삼각지 쪽으로 직접 뚫려 있으니까,
이게 '직장 접근성' 하나만으로도 실거주 수요가 받쳐준다.
특히 30대 맞벌이 부부들한테는 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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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지 스펙: 준신축 + 브랜드 + 대단지급

• 2020년 준공, 나름 신축
• 총 447세대, 소형부터 중형까지 적당히 골고루
• 효성 + 진흥기업 = 해링턴 브랜드
• 평면도 무난, 층고 좋고, 커뮤니티도 실용적

무슨 대단한 단지는 아니지만,
은평구 안에서는 상급지급 상품이다.

그리고 중요한 건, **“응암동에 신축 아파트가 드물다”**는 거다.
사실상 ‘동네에서 대체재가 없음’.
이건 정말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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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세와 투자 관점

• 2023~24년 하락장에 꽤 맞았다.
• 전용 59 기준, 저가 매물은 7억 후반~8억 초반
• 고점대비 1억 넘게 빠진 상황

근데 요즘 전세가가 꿈틀대기 시작했다.
전세 5.5~6억까지 올라오고 있고,
입주 4~5년차 차면 슬슬 갭 메우는 시기다.

만약에 지금 8억 초반에 산다고 가정하면,

• 실거주: 출퇴근 고려하면 가성비 꽤 좋음
• 투자: 서부선 확정 + 응암역세권 개발 이슈 타면 단기 급등도 가능

물론 모든 게 ‘언제 될지 모르는 미래’에 베팅하는 거다.
하지만 그런 거 아님, 우리가 부동산 왜 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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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리스크도 분명히 있다

• 은평구 자체가 호재는 많지만 계속 지연돼 왔던 곳
• 응암역세권 개발? 구청이 의지는 있는데 돈이 없다
• 서부선 착공은 시작했지만 개통까지는 아직 멀었다
• 학군이나 브랜드 프리미엄은 '중박' 수준

결국, 타이밍 싸움이다.
그리고 지루함을 견딜 수 있는 사람만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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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응암역 효성해링턴플레이스.
이건 누가 보면 그냥 흔한 6호선 신축 아파트고,
누가 보면 향후 5년 안에 두 번은 튀어오를 미완의 매물이다.

난 여기서 한 가지 확신을 얻었다.
언더밸류된 지역에서 신축은 결국 튀어오른다.
다만 그 ‘언제’를 버틸 수 있어야 한다.

나? 지금 고민 중이다.
응암역이 지금은 조용하지만, “한 방” 있는 동네라는 거,
이젠 부정할 수가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