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에서 13억이 날아간다? 독립문 극동아파트, 투자해도 될까?

“야, 서대문구에 1300세대짜리 아파트가 있다는데, 너 투자 안 할 거야?”
“거기... 독립문 근처 아니야? 뭔가 느낌 있네?”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고배당 ETF를 쥐고 장중 매매로 손절하는,
Yeouido의 눈물입니다.

오늘은 서울 서대문구, 이름만 들어도 뭔가 역사 깊어 보이는 독립문 극동아파트에 대해 파헤쳐보려 합니다.
실거주 괜찮다던데… 근데 투자로도 괜찮은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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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는 진짜 인정. 역세권에 공세권까지?

이 아파트 위치 보세요.
서울 3호선 독립문역 도보 3분, 5호선 서대문역 도보 15분.

근처에 뭐가 있냐고요?

• 서대문독립공원, 바로 옆.
• 안산 자락길, 힐링의 끝판왕.
• 그리고 금화초, 동명여중, 서울 내에서도 입소문 난 학군.

이거 그냥 살고 싶어지는 위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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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근데 집은 좀 오래됐다?

• 1998년 준공, 올해로 26살. 거의 나랑 동갑.
• 총 1300세대, 12개 동, 최고 23층까지.
• 32평형 기준 매매가 약 11.5억, 전세는 5.9억쯤.
• 관리비는 약 25만 원대. (요즘 평균이 이 정도 되니까 괜찮은 편)

하지만 단점도 분명히 있음.

• 단지 내에 경사로 많아서, 무릎 안 좋은 부모님 모시긴 좀...
• 상업시설이 빈약해요. 대형마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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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투자가치, 지금 사도 될까?

2021년 고점일 때는 13억도 찍었어요.
근데 지금은 11억 초반대.

• 최근 경매 낙찰가는 약 9.2억!
• 시세 대비 20% 할인이죠. 누가 봐도 꿀매물.

게다가...

• GTX-A 노선 서울역 개통 예정(2026)
• 인근 현저동 모아타운 지정 = 개발 호재 있음!

근데 이 모든 게 현실화되려면 시간이 좀 걸려요.
내가 노후 대비로는 가져갈 수 있어도, 단기 차익은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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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투자 한줄평

“살기엔 좋다.
근데 단타치기엔... 재료가 다 반영된 느낌이야.”

실거주 + 장기투자 관점이면 나쁘지 않습니다.
요즘 금리도 안정세고, 서울 도심권이라는 입지가 여전히 메리트니까요.

단, 전세가율이 낮고, 실입주 수요가 뚜렷하지 않다면
전세 끼고 사는 투자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금화초 하나 믿고 사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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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한줄

"서울 한복판, 독립문 근처에서 10억짜리 주택을 사는 기회.
하지만 기회는 곧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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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선택해야 할 순간:

• 실거주 중심으로 오래 살 집을 찾고 있다
• 독립문 근처 역사와 자연, 그리고 조용한 환경을 좋아한다
• 투자보단 안정성과 입지를 중요하게 본다

그렇다면?
GO.

하지만 반대로...

• 단기차익, 시세차익 노리고 들어가겠다
• 입주자 수요 없는 곳은 불안하다
• 구축은 무조건 피한다

그렇다면?
P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