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선배한테 처음 들었을 땐, 진심 농담인 줄 알았다.
“사는 집은 사는 순간 손해야. 거주랑 투자는 철저히 분리해야 돼.”
…아니, 그럼 집은 어디서 살아? 월세로? 진짜?
근데 지금 와서 보면, 그 선배 말이 틀린 게 하나도 없었다.

✅ 살고 싶은 집 vs 돈 벌어줄 집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출퇴근 편한 곳, 커피숍 많은 곳, 뷰 좋은 집 보면
**“여기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앞선다.
그래서 사는 집에 '투자'라는 이름을 붙여 버린다.
그게 실수다.
내가 살고 싶은 집이
남들도 5년, 10년 후에 더 많이 원할지는 알 수 없다.
‘사는 집’은 감성으로 고르고,
‘투자할 집’은 철저히 이성적으로 계산해야 한다.
💡 고백 하나 할게요
몇 년 전, 월급 모아 처음 산 집.
강동구 신축 소형 아파트. 입지도 좋고, 마감도 고급지고,
전셋값도 나름 잘 받았다.
근데 문제는…
내가 들어가서 살았다는 거.
전세 끼고 투자했으면 레버리지 더 썼을 텐데,
전세금 받아 다른 매물 한두 개 더 봤을 수도 있는데,
그 돈 그냥 ‘내 삶의 질’에 썼다.
그 집 4년 지났는데, 시세는 거의 제자리.
나는 월세 못 받고, 세금은 오르고,
감가까지 생기니까 그 집은 지금도 내 계좌의 발목을 잡는다.
📍 요즘 진짜 잘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하더라
- 직장은 서울, 거주는 월세나 전세 (유동성 확보)
- 실투자금은 GTX 주변, 재건축 기대 지역, 신축 오피스텔 등에 분산
- 거주비는 ‘비용’으로 인식, 투자비는 ‘자산’으로 인식
예전에 비해 전세가율이 낮고 이자 부담이 크니까,
요즘은 전세보다 깔끔한 월세 선호하는 사람도 많다.
예를 들어:
- 사는 곳: 수서역 도보 5분 월세 오피스텔
- 투자: 노원 상계주공5 / 부평 해링턴 마이너스피 / 동두천 GTX 예정지
✍️ 결론
사는 집에 감정을 담지 마라.
사는 순간, 그 집은 자산이 아니라 비용이 된다.
그냥 이 한 문장만 기억하자.
"투자와 거주를 분리하는 순간, 당신의 자산 그래프는 달라진다."
🧩 사례 추가: ‘사는 집’과 ‘투자 집’의 5년 후 자산 차이
✏️ 조건 설정
초기 자금 | 2억 | 2억 |
주택 | 서울 신축 아파트 실거주 | 서울 전세 거주 (1억 보증금) |
투자 | 없음 | 경기 재건축 아파트 갭투자 (1억) |
5년 후 시세 | +2억 (서울 집 상승) | 전세 그대로 / 투자 아파트 +3억 |
총 자산 | 4억 | 5억 |
🔍 A는 만족스러운 삶을 살았지만 기회비용을 잃음
📈 B는 생활의 질을 조금 포기했지만 자산은 더 커짐
#투자와거주분리
#부동산투자
#실거주 vs 투자
#부동산전략
#집사는순간손해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동산 절세정보] 2024년 기준 양도소득세 비과세 조건 총정리 (0) | 2025.05.02 |
---|---|
🏠 등기부등본 보는 법, 부동산 투자 전에 이건 꼭 봐야 합니다! (0) | 2025.05.02 |
🏚 “야, 중계무지개는 왜 아무도 말 안 하냐?” – 조용히 불타는 노후 아파트 (0) | 2025.05.01 |
"분양가상한제? 그거 진짜 돈 되는 거야?" 투자자의 현실적 시선으로 본 로또 단지 이야기 (0) | 2025.04.30 |
생활형 숙박시설 반달섬, 지금 사면 어떻게 될까? (0) | 2025.04.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