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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해상, 이 가격 진짜 말이 되냐고.
주말에 오랜만에 친구놈들이랑 한잔했는데,
보험주 얘기 나왔다. 그중에서도 현대해상.
누가 한마디 하더라.
“야, 이거 PBR 0.38인데 너라면 판다?”
딱 그 순간 술 확 깼다.
📉 숫자 한 번 보자.
종목시가총액PERPBRROE배당수익률
현대해상 | 1.8조 | 4.4배 | 0.38배 | 8.7% | 5.3% |
삼성화재 | 13.2조 | 9.7배 | 0.86배 | 9.2% | 4.9% |
DB손보 | 2.8조 | 4.5배 | 0.45배 | 10.2% | 5.8% |
자, 냉정하게 보자.
- ROE는 8.7%, 딱 나쁘지 않다.
- 배당수익률 5.3%면 은행이자 우습다.
- 그런데 PBR이 0.38배?
말 그대로 자산가치의 38% 가격에 거래 중.
회사가 망할 것도 아닌데 말이지.
🧠 워렌 버핏 스타일이라면?
버핏은 GEICO 같은 보험사 주식을
수십 년째 들고 있는 사람이다.
왜?
보험사는 현금흐름이 계속 들어오고,
그걸로 또 투자할 수 있으니까.
즉, 보험사는 돈을 벌면서 돈을 굴리는 구조.
근데 현대해상은 지금 이 구조를 가졌는데도
시장에선 싸다. 너무 싸다.
🤔 나 같으면?
삼성화재는 프리미엄 브랜드니까 PER 높을 수 있어.
DB도 잘하고 있어. 인정.
그런데 현대해상은?
- 사고 안 쳤고,
- 돈 잘 벌고 있고,
- 배당 잘 주고 있고,
- 주가만 혼자 소외야.
이쯤 되면 팔 사람은 이미 팔았고,
이제 남은 건 버티거나 줍는 사람 차례.
결론
“야, 현대해상 이 가격이면 그냥 묻어두는 게 답 아냐?”
솔직히 나도 요즘 지겨워서 팔까 했는데,
다시 숫자 보니까 손이 안 나가더라.
주가는 결국 실적 따라간다.
버핏형이 괜히 보험주 끌어안은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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