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마이너스 통장보다 마이너스 계좌가 더 익숙한 사람입니다.
오늘은 다들 한 번쯤 궁금해했을 주제,
**“신용 많은 종목은 왜 자꾸 나를 배신하는가?”**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해요.
🕵️♂️ 신용 잔고가 많다는 건 뭘까?
쉽게 말해서 빚내서 산 사람이 많다는 뜻이에요.
주식을 자기 돈으로 안 사고, 증권사 돈 빌려서 사는 거죠.
그럼 보통 왜 빚까지 내서 살까요?
✔ "이거 반등할 거 같은데?"
✔ "바닥 다진 거 같지 않냐?"
✔ "이쯤이면 싸지 않았냐?"
이런 기대감으로 막 들어오는 거예요.
그래서 신용 잔고가 많다는 건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 = 상승 가능성? 이렇게 볼 수도 있어요.
근데… 기대는 기대일 뿐.
🔥 나는 그때 진심이었다
2024년 말이었어요.
모 증권 커뮤니티에서 “이 종목 신용 터지기 직전이래”, “신용 비율 높으니까 곧 반등 나온다”는 말에 혹했죠.
‘남들이 다 빠져나올 때, 나는 들어간다.’
그게 고수 같았어요.
근데 아니었어요.
📉 5% 빠짐
📉 10% 빠짐
📉 -20%에서 반등 안 오길래 손절…
그리고 그 주식? 지금도 안 올랐어요. 오히려 더 빠졌어요.
🤔 신용 많으면 왜 위험할까?
이건 진짜 중요해요. 신용이 많다는 건 단기적으로는 폭발력 있는 상승의 발판이 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론 지옥문이 열리는 버튼이 될 수도 있어요.
❌ 시나리오 A: 반등 실패 → 반대매매 시작
- 주가가 더 빠지면 빚낸 사람들 반대매매 당함
- 강제 청산 물량이 시장에 쏟아짐
- 주가가 더 빠짐 → 또 반대매매 → 악순환
⚠️ 신용잔고 비율이 중요한 이유
- 단순히 "신용 잔고가 많다"보다 중요한 건 비율이에요.
- 시가총액 대비 신용 잔고 비율이 5% 이상이면?
→ 위험신호입니다 선생님들… 빨간불이요…
💡 진짜 고수는 이렇게 본다
👀 신용 많은 종목, 무조건 피해야 하느냐?
아니요. 근데 타이밍이 중요해요.
✅ 바닥 다지고 거래량 터지면서 올라가는 초입?
👉 신용 많은 종목, 탄력 받을 수 있음
❌ 떨어지는 칼날 잡을 때?
👉 신용 많은 종목, 칼날에 손도 못 대고 팔 잘림
📌 결론: 기대가 많은 종목엔 리스크도 많다
저처럼 "신용 많으니까 반등하겠지~" 하면서 들어가면요,
진짜 증권사 직원이랑 단짝 되는 지름길이에요. 매일 반대매매 전화 와요.
그러니까, 신용 잔고는 희망의 증거가 아니라 위험의 경고일 수도 있다는 거…
다들 저처럼 흑역사 하나 더 만들지 마시고,
오늘도 계좌에 평화를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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