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존 R/S 수치로 보는 스크린 골프 이용자 감소 현상
“스크린 골프, 사람은 줄고 라운드는 더 빨리 식는다”
🏌️♂️ R/S가 뭐길래?
먼저 개념부터 정리해볼게요.
골프존 시스템에서 R/S는 ‘Round / System’이 아니라,
R = 라운드 수(Round),
즉 사용자가 실제로 18홀을 완주한 횟수를 뜻합니다.
쉽게 말해서,
“이 사람이 스크린 골프를 얼마나 자주 치는가”
즉 활동 빈도를 나타내는 데이터죠.

⛳ 전성기 땐 ‘R 평균 50회 이상’
스크린 골프 붐이 한창이던 2021~2022년엔
골프존 내부 기준으로 평균 R이 50회 이상이었습니다.
코로나 시기엔 골프가 유일한 오프라인 여가였으니까요.
- 주 1회 이상 플레이하는 유저가 전체의 약 40%
- 매주 두 번 이상 치는 ‘매니아층’도 많았죠
- 골프존 랭킹 시스템에서도 R 100~150회 유저가 속출
그야말로 ‘스크린 골프 전성기’였습니다.
🏚️ 2024~2025년, R 수치 급감
하지만 최근 1~2년 사이,
골프존의 평균 R값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비공식 집계 기준으로
- 일반 유저의 연간 R 평균: 25~30회
- 매니아층(상위 10%)도 80회 이하로 감소
특히 2023년 하반기부터는
많은 매장에서 “손님이 확 줄었다”는 체감이 나옵니다.
이건 단순한 기분이 아니라,
데이터로도 뒷받침되는 흐름이에요.
📉 왜 줄었을까?
1️⃣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스크린 골프는 ‘생활 여가’라기보단 ‘유료 취미’에 가깝죠.
한 라운드 2~3만 원,
맥주나 안주까지 먹으면 5만 원이 훌쩍 넘어갑니다.
2024년 이후 경기 둔화로,
직장인들이 한 달에 두 번 가던 걸 한 번으로 줄이는 추세가 뚜렷해졌습니다.
2️⃣ 경쟁 과잉과 피로감
이젠 한 건물에 스크린 골프장이 3곳씩 붙어 있는 시대입니다.
너무 많고, 다 비슷하죠.
그 결과, 소비자는 지쳤고
“그냥 GDR이나 연습장으로 갈까?” 하는 식으로
이용 패턴이 바뀌고 있습니다.
3️⃣ GDR, 홈골프, 개인 스튜디오로 이동
요즘 골퍼들은 **‘게임형’보다 ‘연습형’**을 찾습니다.
GDR, 그린스크린, 개인 트레이닝형 스튜디오가
스크린 시장의 수요를 잠식하고 있어요.
이건 단순한 취향 변화가 아니라
트렌드 자체의 이동이에요.
💡 데이터로 본 구조적 변화
시기 평균 R(라운드 수) 특징
| 2021 | 약 50~55회 | 코로나 특수, 폭발적 증가 |
| 2022 | 약 45회 | 고점 유지 |
| 2023 | 약 35회 | 이용자 감소 시작 |
| 2024 | 약 25~30회 | 경기침체, 시장 포화 |
| 2025(현재) | 약 25회 이하 | 구조적 감소 지속 |
📊 즉, R 평균치가 3년 만에 절반 이하로 감소.
이건 업계가 완전히 다른 국면에 들어섰다는 신호입니다.
⚠️ “R이 줄면 매출도 줄 수밖에 없다”
스크린 골프장의 매출은
결국 라운드 수(R) × **객단가(₩)**로 계산됩니다.
라운드 수가 줄면,
가격을 올리거나 부가매출을 늘리지 않는 한
수익은 바로 줄어듭니다.
게다가 신규 손님보다
기존 손님의 라운드 수 감소가 더 심각하죠.
이건 시장이 ‘축소’되는 신호입니다.
🧭 결론: 스크린 골프는 이제 “하락 안정기”
R/S 수치 하락은 단순한 유행의 끝이 아니라,
골프 시장 구조의 전환점입니다.
- 스크린 골프 → 레저·게임형
- GDR, 연습장 → 트레이닝형
으로 소비 패턴이 확실히 나뉘었어요.
이젠 스크린 골프장보다
무인 GDR 연습장, 실력형 트레이닝 공간이
새로운 수익 모델로 주목받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한 줄 요약
👉 “R/S는 숫자가 아니라 시장의 체온계다.”
R이 떨어진다는 건,
이미 골프존 시장의 체온이 식고 있다는 뜻이다.
🏷️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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